신형 팰리세이드의 인기 비결, 그 중심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다. 사전계약 물량 중 무려 70%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와 엔진의 조합으로 최대 33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 주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솔린 모델보다 600만 원가량 비싸지만, 압도적인 성능과 연비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에 충분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6년 만의 풀체인지를 통해 더욱 크고 웅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장 5,060mm, 휠베이스 2,970mm로, 이전 모델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은 대담하고 웅장한 디자인으로, 실내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의 인기가 뜨겁다. 사전계약 물량 중 60%가 캘리그래피 트림을 선택했다. 캘리그래피는 다양한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돼, “없어서 못 파는” 귀한 몸이 되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2.5 터보 가솔린 모델 9인승 기준 4,383만 원부터 시작한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4,982만 원부터.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는 가격이지만, 사전계약 첫날 3만 대 돌풍은 신형 팰리세이드의 상품성과 인기를 증명한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 가솔린 모델을 내년 1월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폭발적인 사전계약 실적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최신 사양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며, “현대차의 대형 SUV 시장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형 팰리세이드가 써 내려갈 새로운 신화, 그 시작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