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팩토리에서 양산 준비, 모델 3 하이랜드의 DNA 이식받아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 테슬라 모델 Y가 페이스리프트, 일명 ‘주니퍼’ 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미 스파이샷까지 포착되며 그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2025년 출시를 앞둔 모델 Y 주니퍼,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까?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 팩토리, 이곳에서 내년 1분기부터 모델 Y 주니퍼의 양산이 시작된다. 우선 5인승 모델부터 생산되며, 7인승 옵션은 내년 말 추가될 예정이다.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이 공장은 모델 Y 주니퍼 생산의 심장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 3 하이랜드 디자인 계승, 더 세련된 모습으로
모델 Y 주니퍼는 최신 모델 3 하이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이어받아 더욱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날렵해진 리어 램프, 개선된 프런트 범퍼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성능 개선도 주목할 만하다. 배터리 용량이 기존 75kWh에서 95kWh로 대폭 늘어난다. 롱 레인지 트림 기준으로 주행 거리가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번 충전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테슬라의 대답은 더욱 명쾌해질 전망이다.
실내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를 통한 스와이프 방식으로 변속기와 방향 지시등을 제어하는 최신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의 직관적인 조작을 돕는 신형 요크 스티어링 휠 옵션과 뒷좌석 승객을 위한 추가 디스플레이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올해 40만 대 판매 신화, 주니퍼로 이어간다
모델 Y는 이미 올해 전 세계적으로 4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전기차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테슬라는 모델 Y 주니퍼를 통해 이 같은 판매 돌풍을 이어가는 동시에, 더욱 치열해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