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 532km 주행거리 인증… “전기차 주행거리 걱정 끝!” 국내 전기차 시장 평정 예고
한국에너지공단의 수송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오닉 9은 성능형, 항속형 후륜구동(RWD), 항속형 4륜구동(AWD) 세 가지 사양으로 출시된다. 항속형 RWD 모델은 19인치와 21인치 휠 크기에 따라 주행거리가 다르게 인증되었다.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모델은 항속형 RWD 19인치 휠 사양으로, 무려 532km를 달릴 수 있다. 이는 현대차가 공개한 수치와 동일하며, 국산 전기 승용차 중 최고 기록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겠네!” 21인치 휠 사양은 511km, 항속형 AWD는 503km, 성능형은 501km를 인증받았다. 모든 사양 모두 국산 전기 승용차 최대 용량인 110.3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아이오닉 9 항속형 RWD 19인치 휠 사양의 532km 주행거리는 국내 출시된 전기 승용차 중 세 번째로 긴 기록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4매틱 부분 변경 모델(565km)과 테슬라 모델 S AWD(555km)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국산 전기차가 벤츠, 테슬라보다 주행거리가 짧다는 건 옛말!” 아이오닉 9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주행거리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9은 내년 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및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9은 형제차이자 경쟁 모델인 기아 EV9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까지 착하다니, 이건 사야 해!” 아이오닉 9은 뛰어난 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