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튜닝 회사 맨하트, BMW M3 투어링을 843마력 괴물로 재탄생시켜… “이 가격 실화냐?”
MH3 800 투어링의 심장은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이다. 맨하트의 손길을 거쳐 최대 843마력(629kW)과 111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괴물로 재탄생했다. 이는 순정 M3 투어링보다 무려 340마력이나 높은 출력이다. “밟는 순간 순간이동?” ECU 업그레이드, 단조 피스톤, 와그너 튜닝 인터쿨러, 카본 흡기 시스템, 밸브 제어 가능한 레무스 배기 시스템 등 맨하트의 모든 기술력이 동원되어 만들어낸 결과다. 강화된 8단 자동 변속기는 이 엄청난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며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MH3 800 투어링은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도 개선했다. BMW M의 순정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높이 조절이 가능한 H&R 코일오버 서스펜션과 카본 스트럿 브레이스를 추가하여 차체 강성을 강화했다.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맨하트는 MH3 800 투어링을 단순히 빠르기만 한 차가 아닌, 안전하고 완벽하게 제어 가능한 차로 만들었다.
MH3 800 투어링은 맨하트 특유의 과감한 튜닝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살렸다. 블랙 바디에 골드 데칼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카본 소재의 전면 스플리터, 그릴, 보닛, 사이드 스커트, 후면 디퓨저는 고성능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다. 20인치 전륜 휠과 21인치 후륜 휠에는 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되며, 샴페인 색상의 휠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이 차 주인은 누구일까?” 길에서 마주치면 시선을 떼기 어려울 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현재 MH3 800 투어링은 주행거리 약 12,500km 상태로 €211,894(약 3억 1,0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BMW M3 투어링 기본 모델 가격이 €77,300(약 1억 1,4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튜닝에만 2억 원 가까이 투자된 셈이다. “과연 3억 원의 가치가 있을까?” 물론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MH3 800 투어링은 단순한 튜닝카를 넘어 “예술 작품”이라고 부를 만큼 완벽한 변신을 이루어냈다. 기존 M3 투어링 소유자도 개별 업그레이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지만, 비용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