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km 주행거리에 첨단 기술까지! 대형 전기 SUV 시장 평정할까?
현대차가 야심 차게 준비 중인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의 예상도가 드디어 공개됐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아이오닉 9의 모습에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는 11월 22일 LA 오토쇼에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이오닉 9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까?2021년 공개됐던 세븐(SEVEN)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된 아이오닉 9은 양산형 모델로 거듭나면서 몇 가지 변화를 거쳤다. 하지만 걱정은 NO!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실용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다.
파라메트릭 픽셀 DRL, 큐브형 헤드램프! “미래에서 온 SUV?”
전면부는 현대차 전기차의 상징인 수평 파라메트릭 픽셀 주간주행등(DRL)과 독특한 큐브형 LED 헤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미래에서 온 듯한 혁신적인 디자인은 아이오닉 9만의 개성을 드러낸다. 범퍼 중앙에는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센서와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는 액티브 에어플랩이 숨겨져 있다.
후면부는 마이크로 픽셀 LED 테일램프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컨셉카에서 선보였던 통유리형 테일게이트 대신 일반형 테일게이트를 적용하여 짐을 싣고 내리기 편하도록 실용성을 강조했다.
공기역학 설계와 첨단 자율주행 기술의 만남!
아이오닉 9는 대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루프라인은 C필러에서 급격하게 떨어지는 형태를 갖추면서도 2열과 3열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여 탑승객 모두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인 하이웨이 드라이빙 파일럿(HDP) 탑재 가능성도 높아 고속도로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의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아이오닉 9은 1회 충전으로 최대 480km(EPA 기준)를 달릴 수 있다. 듀얼 모터를 통한 AWD 시스템은 총 313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며, 현대차의 최신 급속 충전 기술까지 더해져 충전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아이오닉 9는 기아 EV9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전기 SUV 라인업을 이끌어갈 핵심 모델이다. 가격, 성능, 주행거리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아이오닉 9는 과연 전기 SUV 시장의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까?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9의 활약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