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2024년 자동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

쏘렌토 (출처=기아)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다지만, 아직은 ‘기름 냄새’에 끌리는 운전자들이 많은가 보다. 놀랍게도,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전기차의 질주를 잠시 멈추게 하고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싼타페 (출처=현대차)
현대차·기아는 올해 8월까지 하이브리드차를 무려 21만 대 넘게 팔아치웠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0%나 증가한 수치다. 이 추세라면,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30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쏘렌토, 싼타페, 카니발 등 인기 모델들이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하고 질주 본능을 깨우며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도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작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시대의 ‘징검다리’ 될까?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이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고,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의 친환경성과 내연기관의 편리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클래스 (출처=벤츠)
수입차 시장도 하이브리드 열풍!

수입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차의 인기는 뜨겁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수입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45.8%나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 될까?

하이브리드차의 질주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술 발전으로 하이브리드차의 성능과 연비가 향상되면서 하이브리드차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차가 전기차 시대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넘어 자동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시리즈 (출처=BMW)
“기름 냄새 맡고 ‘끝없는 질주’ 꿈꾸는 차, 전기차 제치고 질주 본능 깨우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질주는 이제 막 시작됐다. 전기차 시대의 도래를 잠시 늦추고,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하이브리드차의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