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함 그 자체, 압도적인 외관 디자인
에베레스트 트레머, 첫인상부터 강렬하다. 벌집 모양 그릴에 C자 LED 헤드램프, 터프한 플라스틱 범퍼까지. 험로 정복을 위한 단단한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여기에 사이드 스텝과 트레머 엠블럼, 커맨드 그레이 컬러로 멋까지 더했다. 국산 SUV들? 비교 자체가 실례다.
실내도 예사롭지 않다. 트레머 레터링이 새겨진 가죽 시트에 전천후 플로어 매트, 블랙 인서트까지. 마치 오프로드 탐험을 떠나라는 신호를 보내는 듯하다. 캠핑 장비 챙겨서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에베레스트 트레머, 겉모습만 터프한 게 아니다. 빌스테인 포지션 센시티브 댐퍼와 새로운 스프링 덕분에 최저 지상고가 일반 모델보다 무려 26mm나 높아졌다. 여기에 트레머 전용 휠과 올터레인 타이어까지 장착, 험로 주파 능력은 그야말로 끝판왕이다.
포드의 오프로드 명가 DNA는 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랩터 레인저처럼 바위 주행 모드까지 추가, 어떤 험로도 거침없이 돌파할 수 있다. 주말마다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으로 떠나는 아빠들에게 이보다 완벽한 차가 또 있을까?
3.0L V6 터보 디젤 엔진, 압도적인 파워
심장도 튼튼하다. 3.0L V6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힘을 뿜어낸다. 10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더해져 넘치는 파워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캠핑 트레일러나 보트 견인도 문제없다. 최대 3,500kg까지 견인 가능하니 말이다.
안타깝게도 에베레스트 트레머는 아직 한국 출시 계획이 없다. 먼저 호주 시장에서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이후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출시를 기다리는 아빠들의 애간장이 녹는다.
포드 에베레스트 트레머, 아빠들의 새로운 로망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넉넉한 공간, 터프한 디자인까지. 포드 에베레스트 트레머는 그야말로 아빠들의 새로운 로망이다. 국내 출시만 된다면 캠핑족,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과연 한국 시장에서도 이 멋진 녀석을 만날 수 있을까? 포드 코리아의 결정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