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토레스와 레인지로버의 환상적인 만남
액티언을 처음 마주하면 토레스의 익숙함과 레인지로버의 고급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진다. 전면부는 토레스의 상징인 북두칠성 주간주행등과 태극 문양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헤드램프를 범퍼 아래로 내려 강렬한 인상을 더하고, 후드에는 블랙 하이그로시 손잡이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측면은 레인지로버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루프라인과 20인치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된 휠이 돋보인다. 후면은 좌우로 길게 뻗은 테일램프와 면발광 램프, 곤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실내: 심플함 속에 숨겨진 고급스러움
실내는 토레스와 비슷한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D컷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소재 시트 등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지만 썬루프가 옵션으로도 제공되지 않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파워트레인: 토레스와 동일, 하이브리드는 내년 출시 예정
파워트레인은 토레스와 동일한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28.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1km/L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내년 중반기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과 출고: 3천만 원대부터, 출고 대기는 본계약 대수에 따라 결정
액티언의 시작 가격은 3,395만 원으로, 레인지로버를 닮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갖춘 SUVとしては 파격적인 가격이다. 8월 20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되었지만, 출고 대기 기간은 본계약 대수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KGM 관계자는 “본계약 대수가 많을수록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결론: 가성비 끝판왕 SUV, 액티언
KGM 액티언은 레인지로버를 닮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3천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가성비 끝판왕 SUV다. 하지만 인기가 높아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액티언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서둘러 계약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