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변화, LED 헤드램프와 통합형 방향지시등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전면부 디자인이다. 먼저, 답답했던 할로겐 헤드램프는 안녕! 2구 LED 프로젝션 램프가 캐스퍼의 눈을 더욱 밝고 또렷하게 만들어준다. 밤길 운전도 이제 걱정 없다. 또한, 두 조각으로 나뉘어져 있던 방향지시등은 하나로 통합되어 더욱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도 완전히 새로워졌다. 기존의 세모 형태 파라메트릭 패턴은 잊어라! 이제는 시원하게 뻗은 타원형 패턴이 캐스퍼의 얼굴을 더욱 넓고 당당하게 만들어준다. 반짝이는 크롬 가니시와 입체적인 스키드 플레이트까지 더해져 고급스러움은 덤!
뒤태까지 완벽하게, 수평선 테일램프와 듀얼-트윈 머플러
후면 디자인도 파격적인 변화를 겪었다. 복잡했던 파라메트릭 패턴은 깔끔한 수평선으로 대체되어 넓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전면과 통일감을 주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듀얼-트윈 머플러 디자인은 캐스퍼의 뒷모습에 스포티함까지 더해준다. 이 정도면 풀체인지라고 해도 믿겠는걸?
실내도 업그레이드, 10.2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외관만 변한 게 아니다. 실내에도 큼직한 변화가 찾아왔다. 8인치였던 센터 디스플레이는 무려 10.25인치로 커져 시원시원한 화면을 자랑한다. 내비게이션 보기도, 음악 듣기도, 영상 보기도 이제 더욱 편리해졌다.
캐스퍼의 변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내 주행의 필수템, 오토홀드 기능이 드디어 추가되었다. 신호 대기 중에도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수 있어 운전 피로를 줄여준다. 또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덕분에 정차 및 재출발도 더욱 부드럽고 편리해졌다. 이제 막히는 도로에서도 캐스퍼와 함께라면 스트레스는 줄이고, 운전의 즐거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
가격 인상은 불가피? 그래도 기대되는 캐스퍼의 새로운 질주
이렇게 많은 변화를 겪은 캐스퍼, 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풀옵션 기준 100만 원 정도의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더욱 풍성해진 옵션과 디자인으로 그 가치를 충분히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인 캐스퍼 부분변경 모델,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과연 캐스퍼는 경차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그 질주를 함께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