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등에 업고 질주!” 하이브리드 강세 속, 전기차 판매량 220% 급증!
“굳건했던 벤츠의 아성이 무너졌다!” 지난 2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테슬라 모델 Y가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 수입차 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 19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4% 증가했다. BMW는 6,274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 2위 메르세데스-벤츠(4,663대)와의 격차를 1,600대 이상 벌리며 2개월 연속 독주 체제를 굳혔다.
테슬라는 2,222대로 3위를 차지했으며, 렉서스(1,337대), 볼보(1,046대), 포르쉐(703대), 토요타(623대), 아우디(609대), 미니(538대), 폭스바겐(499대)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테슬라 모델 Y(2,038대)로,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 E200(927대)와 3위 BMW 520(922대)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테슬라의 판매량이 급증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달 판매된 수입차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 대수는 1만 3,013대로 전체의 64.4%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8.1% 증가했다.
유럽 브랜드 74.3% 점유율 ‘압도적’! 일본, 미국 브랜드는?
국가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유럽 브랜드가 1만 5,017대로 전체 수입차 시장의 74.3%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일본 브랜드는 2,258대(11.2%), 미국 브랜드는 2,924대(14.5%)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 전쟁 본격화!” 수입차 시장,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
지난달 수입차 시장은 BMW의 강세와 함께 테슬라 모델 Y의 베스트셀링카 등극이 주요 변화로 나타났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이후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차 역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