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퍽한 노른자는 이제 그만. 끓는 물 기준 7분, 9분 타이밍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었다.
사진 : 계란 / unsplash.com
성공적인 반숙을 위한 과정은 계란을 고르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의외로 갓 사 온 신선한 달걀보다 구매 후 며칠이 지난 달걀이 더 적합하다. 여기에 조리 전 온도 관리와 삶은 직후의 후처리 과정이 더해져야 비로소 완벽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타이머만 믿고 끓이면 실패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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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기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전, 계란을 미리 상온에 꺼내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겉과 속이 균일한 온도로 익어 깨짐을 방지할 수 있다. 갓 산 달걀 대신 며칠 지난 달걀을 쓰는 것도 중요한데, 시간이 지나며 계란 내부 공기주머니가 커지고 흰자와 껍질 사이 막이 미세하게 분리돼 껍질이 훨씬 매끄럽게 벗겨진다.
같은 시간 끓여도 결과가 다른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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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물이 끓기 시작한 시점부터 7분을 삶으면 노른자가 주르륵 흐르는 반숙, 9분을 삶으면 속은 쫀득하고 겉은 촉촉한 인기 있는 반숙이 완성된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의 취향이 완숙과 반숙으로 나뉜다면 난감하다. 이럴 때 머그컵 하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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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는 시간만큼 중요한 마지막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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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냉각은 내부의 익힘을 멈추는 동시에, 뜨거웠던 계란이 수축하면서 껍질과 흰자 사이에 미세한 틈을 만든다. 이 틈으로 물이 스며들어 껍질을 아주 손쉽게 분리할 수 있게 돕는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 마지막 과정이 반숙 계란의 성패를 가른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