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를수록 따끔하다면 효과 아닌 ‘자극’ 신호. 건조한 입술에 오히려 해로운 성분이 있다
건조한 날씨에 입술이 갈라지면 흔히 화한 느낌을 주는 립밤을 찾는다. 시원한 청량감이 상처를 소독하고 치유하는 과정이라 여기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는 대표적인 오해다. 이미 트고 예민해진 입술에 특정 성분은 약이 아닌 자극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바른 직후 느껴지는 따끔함은 효과가 아닌, 피부가 보내는 위험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시원한 느낌이 오히려 자극이 되는 이유
사진 : 립밤 / unsplash.com
만약 립밤을 바를 때마다 입술이 불편하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이는 피부가 자극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단순 건조함이 아니라 특정 성분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무심코 하던 습관이 입술을 망가뜨린다
입술이 마를 때 무의식적으로 혀를 대는 사람이 많다. 침이 묻는 순간에는 촉촉해지는 듯하지만, 침이 증발하면서 입술의 수분을 함께 빼앗아 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사진 : 입술 각질 / unsplash.com
올바른 입술 관리법은 따로 있다
사진 : 립밤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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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보다, 식사나 세안 후 얇게 여러 번 덧바르는 습관이 중요하다. 잠들기 전에는 평소보다 조금 넉넉하게 발라 밤사이 수분 손실을 막는다. 야외 활동 시에는 SPF 30 이상의 입술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저자극 제품 사용과 습관 개선 후에도 2주 이상 증상이 계속되거나 입꼬리가 반복해서 찢어진다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단순 건조가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