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재점화된 ‘옥장판’ 논란, 김호영의 SNS에 이목이 쏠렸다
옥주현의 해명 요구에는 침묵, 공동구매 완판 소식만 전한 속내
사진=옥주현, 김호영 인스타그램 캡처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그 내용은 4년째 이어진 논란에 대한 해명이 아니었다. 그는 최근 불거진 ‘옥장판 논란’ 재점화 국면에서 줄곧 침묵을 지켜왔다.
이런 상황에서 올라온 그의 사과는 다른 의미를 담고 있어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호영은 자신의 공동구매 제품이 조기 매진된 사실을 알리며 “벌써 매진이라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옥주현이 4년 만에 다시 입을 연 배경
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캡처
옥주현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호영에게 직접 공개 해명을 요구했다. “한 사람의 말에서 시작된 ‘옥장판’ 프레임으로 오랜 시간 조롱과 비난을 감당해야 했다”는 것이 옥주현의 입장이다.
그는 김호영의 글이 자신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면, 왜 수많은 사람이 자신을 떠올렸고 그로 인한 피해에 대해 왜 한 번도 설명하지 않았는지 따져 물었다. 그녀의 글에는 그간의 억울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김호영은 침묵 대신 사업 근황을 알렸다
옥주현의 공개 요구에도 김호영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대신 그는 14일, 자신이 진행하는 공동구매 제품의 ‘완판’ 소식을 전했다. 그는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추가 물량 확보 소식까지 덧붙였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는 침묵하면서도, 커머스 활동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그의 행보에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번의 SNS 게시물이 개인의 경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진=옥주현 인스타그램 캡처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2022년 그 게시물
‘옥장판 논란’은 2022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호영은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시기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을 두고 ‘친분 캐스팅’ 의혹이 제기되던 때와 맞물렸다.
많은 이들이 해당 게시글이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라 추측했고,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후 김호영 측은 “아버지의 장판 사업 홍보글”이라 해명했고, 양측은 합의 후 옥주현이 고소를 취하하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옥주현이 다시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