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징어게임’ 시즌 2로 전 세계 팬심 저격!… 미국 투어로 기대감 고조

사진 = ‘지미팰런쇼’ ‘굿모닝아메리카’ 캡처
사진 = ‘지미팰런쇼’ ‘굿모닝아메리카’ 캡처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 2를 앞두고 세계적 토크쇼와 아침 방송에 잇따라 출연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시즌 2는 한층 깊어진 이야기와 치열한 복수를 그리며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지미 팰런쇼’서 전한 촬영 후일담과 30년 배우 인생

지난 18일 이정재는 NBC 간판 토크쇼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품격 있는 애티튜드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정재는 시즌 2의 촬영 뒷이야기와 30년의 배우 생활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는 시즌 1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소회에 대해 “그날 황동혁 감독과 함께 너무나 벅찼다.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며 감동을 전했다. 이어 배우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계기를 회상하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모델 제안을 받고 시작했다. 돈을 모아 그만둘 생각이었지만 연기가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며 자신도 예상치 못한 여정을 웃으며 털어놨다.

특히 데뷔 시절 초콜릿 광고 사진이 깜짝 등장하자, 지미 팰런과 함께 사진 속 포즈를 재연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시즌 2에 대한 기대감…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잘 만들었다”

이정재는 시즌 2에 대해 “더 선명한 주제와 다채로운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을 준비를 마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 “25일은 잠을 자고, 26일 시즌 2를 정주행할 예정”이라며 농담을 던져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시즌 2에서 캐릭터 ‘기훈’이 “불의를 보고 복수심을 품고 다시 게임에 참가한다”며 주요 줄거리를 암시하기도 했다.

‘굿모닝 아메리카’에서도 시즌 2 촬영 비하인드 공개

20일에는 ABC 아침 프로그램 ‘Good Morning America(굿모닝 아메리카)’에 황동혁 감독, 이병헌과 함께 출연해 시즌 2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국계 앵커 주주 장과의 인터뷰에서 이정재는 “시즌 1에서 불의를 외면했던 기훈이 시즌 2에서는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복수를 결심한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들과의 깊은 대화와 몰입 과정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자신이라면 어떻게 행동할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홍보 투어

이정재는 내달 8일 ‘Jennifer Hudson Show’, 15일 ‘Kelly Clarkson Show’ 등 인기 토크쇼에 잇달아 출연하며 시즌 2의 글로벌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즌 2, ‘프론트맨’과의 치열한 대결과 진짜 게임의 시작

‘오징어게임’ 시즌 2는 복수를 다짐한 기훈(이정재)과 그를 기다리는 프론트맨(이병헌)의 대결을 중심으로, 다시 시작된 게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더 깊어진 서사와 강렬한 몰입감으로 시즌 1의 신드롬을 이어갈 준비를 마친 ‘오징어게임’ 시즌 2. 이정재의 연기가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