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첫 전기차 ‘도시형 SUV’로 출시… “작지만 강하다!” 2026년 출시 목표
벤틀리 전기 SUV 티저 (출처=벤틀리)
벤틀리 전기 SUV 예상도 (출처=Theottle)
벤틀리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와 디지털 아티스트 ‘스로틀(Theottle)’이 제작한 예상도를 보면 벤틀리 전기 SUV는 전통적인 벤틀리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Mulliner Batur)에서 영감을 받은 타원형 헤드라이트와 독특한 그릴 디자인, 역동적인 실루엣, 명확한 숄더 라인, 루프 스포일러, 간결한 테일램프는 벤틀리만의 럭셔리 DNA를 보여준다. 블랙 컬러로 마감된 범퍼와 루프 스포일러는 세련된 느낌을 더하고, 테일파이프가 없는 매끄러운 디자인은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작지만 강하다!” 벤틀리 전기 SUV는 콤팩트한 크기에도 벤틀리 특유의 존재감을 잃지 않았다.
벤틀리 전기 SUV 예상도 측후면 (출처=Theottle)
벤틀리 전기 SUV는 포르쉐 마칸 전기차와 아우디 Q6 e-트론에 사용되는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PPE 플랫폼은 뛰어난 주행 성능과 효율성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벤틀리는 “단순히 기존 기술을 따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벤틀리만의 독창적인 설계와 사운드스케이프를 추가하여 진정한 벤틀리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과연 벤틀리 전기차는 어떤 느낌일까?”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벤틀리 벤테이가 (출처=벤틀리)
벤틀리는 이번 전기 SUV를 시작으로 전 라인업을 전기차로 바꿀 계획이다. 2026년부터 매년 새로운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2035년까지 모든 차량을 완전 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 (출처=벤틀리)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