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름 넣는 걸 잊겠네”... 1080km 주행 괴물, 제네시스 가격에 ‘경악’
전기차 시대의 성장통 속에서 시장이 기다려온 ‘해답’이 드디어 나왔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공식화한 것이다. 압도적인 연비와 강력한 성능을 동시에 잡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세우면서, 특히 예상 주행거리와 가격대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번 주유로 1,080km”…괴물 연비의 탄생 이번 제네시스 하이브리드의 핵심은 단연 ‘주행거리’다. 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주력 모델이 될 GV80 하이브리드의 예상 복합 연비는 약 13.5km/L에 달한다. 이는 기존 2.5 가솔린 터보 모델(9.3km/L)보다 45% 이상 향상된 놀라운 수치다. 여기에 80리터에 달하는 GV80의 연료탱크를 가득 채울 경우, 산술적으로 한 번 주유에 최대 1,0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약 800km)하고도 여유가 넘치는 거리로, 사실상 ‘기름 넣는 것을 잊고 탈 정도’라는 말이 현실이 되는 셈이다. 이 같은 효율성은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2.5리터 터보 엔진 기반의 듀얼 모터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이다. 엔진과 변속기에 각각 전기 모터를 연결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구조
202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