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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스위스 스노보더 대표 선수’ 눈사태로 숨져
스위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소피 헤디거(26)가 스위스 알프스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인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알프스 눈사태로 인한 비극
스위스 스키 연맹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아로사 리조트 인근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소피 헤디거가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26세 생일을 맞은 지 단 9일 만에 사고를 당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소피 헤디거는 백컨트리 스키(지정되지 않은 자연 환경에서의 스키) 중 눈사태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구조대와 경찰이 긴급히 수색에 나섰으나, 약 2시간 후 그녀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최근 스위스 전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알프스 지역의 눈사태 위험이 급증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스포츠계의 빛나는 별
소피 헤디거는 스위스 스노보드 크로스의 유망주로,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스위스 대표로 출전해 여자 스노보드 크로스와 혼성 단체전에 참가했다. 그녀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두 차례 시상대에 오르는 등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었다.
지난 1월 생모리츠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국제
202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