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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비 1억4천만원’ 39세 트랜스젠더...“죽어도 좋으니 더 하고 싶다”
‘성형 20회’…39세 사연자의 극단적 외모 집착 총 1억4000만 원. 17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부산편에는 이 거대한 비용을 성형에 쏟아부은 39세 트랜스젠더 사연자가 등장한다.
사연자는 20대 초반 첫 눈·코 성형을 시작으로 얼굴 지방이식, 가슴 재수술, 인중 축소, 입꼬리 수술, 리프팅, 코 재수술까지 총 20회에 달하는 수술을 반복해왔다. 그는 “죽어도 좋으니 더 하고 싶다”고 말할 만큼 외모에 대한 강한 갈망을 숨기지 않았다. “목소리도 성형했어요”…어릴 때부터 ‘여자’로 살고 싶었다 사연자가 “저는 트랜스젠더거든요”라고 밝히자 이수근은 “목소리가 전혀 그렇지 않은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대해 그는 “목소리도 성형했어요. 태국에서 했는데 감쪽같죠?”라고 웃어 보였다.
그는 어린 시절 처음 남자 교복을 받았던 충격을 회상하며 “그때 하리수 씨가 활동하시던 때라 ‘나도 저런 사람처럼 수술할 거야’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는다. 이후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모아 호르몬 치료를 꾸준히 이어왔고 “효과를 많이 본 편”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에서 받은 깊은 상처…“비참했다” 외모 고민 뒤에는 사랑으로부터 받은 상처도 자리하고 있었다.
202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