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오페라하우스.(호주 관광청)
한여름에 접어든 요즘, 장마와 더불어 찝찝한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은 30도를 넘어서고, 습도까지 높아 무더위 찜통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날씨다.

반면 호주는 우리나라와 정반대인 겨울을 나고 있는 7월이다. 최고기온도 10도에 불과해 활동하기 편해 여름휴가지로도 손색이 없다.

영화 미션임파서블2 촬영지로 유명한 ‘라페루스’를 비롯해 호주의 상징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눈이 즐거운 장소들이 많다. 더불어 광활한 대자연까지 갖춘 호주는 최근 떠오르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배경으로 거대한 하버 브리지(Harbour Bridge)와 오페라 하우스(Opera House)의 조개껍질 모양 지붕을 만날 수 있는 곳. 이 곳은 호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주의 도시경관과 함께 쿠지(Coogee)부터 본다이(Bondi)까지 해안을 따라 백사장이 길게 뻗어 있는 비치라인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최고의 해변으로 불리는 이 곳은 많은 서퍼들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바다’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울루루
울루루.(호주관광청)
호주의 도시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오페라하우스 외에 황토빛 모래언덕을 즐길 수 있는 ‘울루루(Uluru)’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울루루는 호주의 심장으로 불리며 10킬로미터에 달하는 둘레길은 걷거나 자전거, 낙타 또는 헬리콥터를 타고 구경할 수 있는 명소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다양한 현지 음식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설치 미술 작품이 주변을 환하게 밝혀준다.



골드 코스트
골드코스트.(호주관광청)
호주가 자랑하는 해변 ‘골드 코스트(Gold Coast)’에서는 연중 300일은 화창한 날씨를 즐길 수 있다. 이 황금빛 도시로 불리는 이 곳은 호주를 최고의 여행지로 만드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해변과 온화한 열대 기후, 다양한 레스토랑과 울창한 열대우림을 모두 갖춘 이 곳은 호주의 모든 것을 담아낸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디(Goldie)’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곳에는 다양한 테마 파크와 관광 명소들이 즐비해 온 가족이 좋아하는 관광명소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