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울고 있는 대한항공 승무원?’
“비행 후 피로에 지친 것인가?”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사진 한 장이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인물은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길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는 듯한 승무원의 모습.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당황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며 다양한 추측을 내놓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비행 후 피로에 지친 것 아닐까?” “실연 당한 걸까?” 등 각종 댓글과 상상 속 사연이 쏟아졌고, 해당 사진은 순식간에 여러 플랫폼으로 퍼져 나갔다. 너무도 생생하게 보이는 ‘울고 있는 승무원’의 모습에 진지한 공감과 추측을 쏟아낸 것이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그러나 얼마 후, 이 사진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면서 누리꾼들은 큰 웃음과 함께 충격을 받았다. 길에 앉아 울고 있는 ‘승무원’처럼 보였던 모습은 사실 사람이 아닌, 사물들이 엉켜 만들어낸 착시였던 것. 가까이서 확인한 결과, 대한항공 유니폼처럼 보였던 색깔의 물건을 담은 봉투가 길가에 놓인 모습이었던 것이다.

반전이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정말 감쪽같았다”, “진짜 승무원이라고 해도 믿을 뻔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예상치 못한 착시에 모두가 속아 넘어간 해프닝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자아내며 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