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안 할머니’, 손녀와의 여행 영상으로 현지 SNS 화제
“엄마로 오해받아요”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중국 톈진에 사는 한 여성이 손녀와 함께한 여행 영상으로 ‘동안 미모’ 화제를 모으며 현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 웨이보와 더우인(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주인공은 ‘징’이라는 여성으로, 손녀와 여행을 다니는 모습에서 할머니라기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어 보이는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징은 손녀를 데리고 여러 곳을 여행하며 찍은 영상을 SNS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급속히 유명해졌다. 긴 생머리에 청순한 외모,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징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엄마와 딸로 오해받을 만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그의 동안 외모 덕분에 징이 정말로 손녀의 할머니가 맞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가 “실제로는 손녀가 아니라 자신의 아이일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으나, 징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나는 현재 40대이며, 아주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지금 손녀를 보게 됐다”며, 손녀와의 행복한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영상을 올렸을 뿐, 이렇게 큰 주목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징의 동안 비결에 대해 궁금해하는 팬들의 질문에 그는 자신만의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징은 “피부 관리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도 동안 비주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며, 꾸준한 자기 관리를 강조했다.

이러한 그의 관리법에 대해 많은 현지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할머니”, “20대 초반 같아 보인다”, “어렸을 때는 얼마나 예뻤을까”라는 감탄을 비롯해 “남편과 함께 다니면 부부로 오해받겠다”, “그녀가 추천하는 운동법을 당장 시작해야겠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징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스타일이 진짜 젊다”, “그대로 따라 입고 싶다”며 그의 패션 감각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징은 손녀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면서도, 지나친 관심에 대한 부담감도 드러냈다. 그는 “단지 사랑하는 손녀와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을 뿐”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과도한 주목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