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발 올린 승객... 네티즌들 공분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경기도 광역버스에서 앞 좌석에 두 발을 올리고 가는 민폐 승객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광역버스에 있는 매너없는 진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신발을 벗고 앞 좌석의 머리 받침대에 양발을 올린 채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더욱이 이 남성의 양말에는 구멍까지 나 있어 비위생적인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글 작성자는 “귀에 이어폰도 꼽지 않고 영상 소리를 크게 틀어놓고 진상짓을 하고 있다”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예의 없는 승객의 행동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공공장소에서 최소한의 예의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강제 하차 시켜야 한다”는 강경한 의견도 나왔다. 또한 “똑같이 당해봐야 저런 행동이 부끄러운 줄 알 것”이라는 반응과 함께 “공공장소에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사람의 비매너 행동으로 끝나지 않고, 공공장소에서의 예절과 타인에 대한 배려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서로의 편안함을 위해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