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끼어들기 실랑이를 벌이다가 폭행으로 이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피해자의 허벅지와 머리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턱과 머리 등을 가격하며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눈 주위가 3cm 가량 찢어져 수술을 받아야 했고, 뇌진탕 진단을 받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건 당시 피해자의 여자친구가 조수석에서 경찰에 신고했지만, A씨의 폭행은 멈추지 않았고, 피해자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한문철 변호사는 “폭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크게 다쳤고, 특히 피해자의 여자친구가 그 장면을 목격한 점에서 위자료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폭행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으며, 잘못했다고 해서 사람을 때리는 것은 절대 허용될 수 없는 행위”라며, 피해자의 일부 잘못이 있었더라도 폭행에 대응하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건은 강자와 약자 간의 갈등이 도로 위에서 벌어지며, 운전 중 발생하는 폭력 행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작은 갈등이 어떻게 심각한 폭력 사건으로 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운전자들 간의 배려와 상호 존중이 절실히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