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아파트의 ‘찐부자’들의 공통점을 한 자영업자가 정리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AI로 생성한 이미지
서울 반포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찐부자’들의 특징을 정리한 게시글이 화제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올라온 글에서, 글쓴이 A씨는 반포 아파트 상가에서 아구찜과 코다리냉면을 파는 직영점을 오픈하며 3개월간 관찰한 찐부자들의 특징을 나열했다.

A씨는 “무례한 사람이 없다. 직원의 설명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며 “명품 옷차림보다는 명품 시계를 주로 착용한다”고 전했다. 그는 “여성들의 피부가 좋고, 머리카락이 단정하며 염색도 잘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A씨는 “뚱뚱한 사람을 보기 힘들고, 모두 마르거나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유지한다”며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아, 평균 매출액의 주류 판매율이 10%인데 반포점은 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우리 동네도 그렇다”, “어느 집단이나 예외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맞는 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2990세대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로, 지난해 준공 후 반포의 새 대장 아파트로 떠올랐다. 최근 이 단지의 전용 59㎡가 33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반포의 부자들은 예의 바르고 외모 관리에 신경 쓰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