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없이 1분 만에 만드는 비빔용, 기름까지 싹 볶아내는 덮밥용.

같은 캔으로 전혀 다른 반찬 만드는 두 가지 방법

사진 : 참치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참치
참치캔은 가장 대중적인 통조림 중 하나다. 주로 김치찌개에 넣거나 샐러드 재료로 쓰이지만, 최근 온라인에서는 같은 참치캔 하나로 전혀 다른 두 가지 반찬을 만드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핵심은 기름 활용 여부와 조리 방식의 차이다. 불을 쓰지 않고 1분 만에 완성하는 방식과, 참치 기름까지 모두 활용해 볶아내는 방식이 그것이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맛과 식감이 크게 달라진다.

불 없이 1분, 맛은 양념이 결정한다

사진 : 참치 밥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참치 밥
첫 번째 방법은 가열 과정이 전혀 없다. 참치캔의 기름을 따라낸 뒤, 진간장 1스푼, 참기름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을 넣고 섞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 잘게 썬 매운 고추와 통깨를 더하면 기본 양념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양념 참치는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비벼 먹기 좋다. 바쁜 아침이나 혼자 식사할 때 특히 유용하다. 참치 자체의 나트륨을 고려해 간장은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 편이 좋다.

참치 기름을 버리지 않는 이유, 덮밥에 있었다

사진 : 참치 덮밥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참치 덮밥


두 번째 방법은 참치캔 속 기름을 버리지 않고 조리에 활용한다. 팬에 기름과 함께 참치 한 캔을 모두 붓고, 비슷한 양의 채 썬 양파를 넣어 함께 볶는다. 별도 식용유가 필요 없어 간편하다.

여기에 진간장, 설탕, 다진 마늘 반 스푼, 고춧가루 반 스푼을 넣고 약 1~2분간 짧게 볶아낸다. 너무 오래 가열하면 참치 살이 퍽퍽해질 수 있어, 양파 숨이 죽고 양념이 어우러질 정도로만 익히는 것이 핵심이다.

완성된 볶음 참치는 밥 위에 올려 덮밥으로 즐길 수 있다. 김 가루나 마요네즈를 곁들이면 풍미가 더해지지만, 나트륨과 열량이 높아질 수 있어 양 조절이 필요하다. 취향에 따라 양배추나 대파 같은 채소를 추가해도 좋다.

개봉한 참치캔, 이렇게 보관해야 안전하다

사진 : 참치 보관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참치 보관


조리 후 남은 참치는 캔 그대로 보관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깨끗한 밀폐 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한다. 개봉한 생선 통조림은 냉장 상태에서도 변질될 수 있어 가급적 3~4일 안에 소비하는 것이 좋다.

개봉하지 않은 참치캔이라도 캔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거나 심하게 찌그러진 경우, 내용물이 새어 나온다면 폐기해야 한다. 보관이 편리한 통조림이지만, 일단 뚜껑을 여는 순간부터 일반 조리 식품처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