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g의 작은 습관, 치매 관련 사망률에 놀라운 영향 미쳤다
마가린·마요네즈 대신 섭취 시 변화는 더욱 뚜렷했다
사진 : 올리브유 / unsplash.com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바로 올리브유다. 연구팀은 9만 명이 넘는 인원을 최장 30년간 추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식용유 종류와 치매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살폈다.
하루 7g 섭취가 만든 28%의 차이
사진 : 올리브유
이러한 연관성은 참여자들의 전반적인 식단 품질과 무관하게 나타났다. 즉, 평소 식단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올리브유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지중해 식단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올리브유의 효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마가린 대신 올리브유, 작은 변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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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하루 섭취량 중 5g의 마가린이나 마요네즈를 동일한 양의 올리브유로 바꾸자 치매 관련 사망 위험이 8%에서 최대 14%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다른 식물성 기름이나 버터로 대체했을 때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지금 당신의 주방 선반에 놓인 기름병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만한 대목이다.
9만명 30년간 추적, 연구의 배경은 이렇다
이번 연구 결과의 신뢰도는 방대한 데이터에서 나온다.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간호사 건강 연구(NHS)’와 ‘보건요원 후속연구(HPFS)’ 자료를 활용했다. 여성 6만여 명과 남성 3만여 명, 총 9만 2383명의 식단과 건강 정보가 분석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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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치매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아포지단백 E4(APOE ε4)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사망 위험이 5~9배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팀은 유전적 소인과 관계없이 올리브유 섭취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