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보다 비타민C 1.5배… 흡연자에게도 추천하는 이유 있었다

51세 전후 여성의 뼈 건강, 이 과일 하나로 달라질 수 있어

겨울철이면 생각나는 새콤달콤한 과일이 뼈 건강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흔히 비타민C의 상징으로만 알려졌지만, 칼슘 함량이 사과의 12배에 달한다는 사실이 주목받는다. 특히 골밀도 감소로 고민이 깊어지는 중년 여성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이 과일의 진가는 다른 영양 성분과의 비교에서 더욱 뚜렷해진다. 뼈 건강과 면역력 증진이라는 두 가지 효능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배경에는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되는 영양 성분이 자리 잡고 있다.

폐경기 여성에게 유자차가 보약 되는 배경

사진 : 유자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유자
여성은 보통 51세를 전후해 폐경을 겪으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감한다. 에스트로겐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를 활성화하는데, 이 호르몬이 줄면 골다공증 위험이 자연스레 높아진다. 이 시기 칼슘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이유다.

바로 이때 유자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생유자 100g에는 칼슘이 36㎎ 들어있다. 뼈를 구성하는 핵심 성분인 칼슘이 부족해지면 우리 몸은 뼈에 저장된 칼슘을 빼서 사용하기 시작한다. 만약 50대 전후로 뼈 건강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면, 겨울철 즐겨 마시는 차부터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

사과 12배 칼슘, 유독 이 과일에 많은 이유

유자의 칼슘 함량은 다른 과일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확연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생유자 100g의 칼슘은 36㎎인 반면, 같은 양의 사과는 3㎎, 바나나는 6㎎에 불과하다. 사과보다는 12배, 바나나보다는 6배나 많은 수치다.
사진 : 유자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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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로만 알았던 유자가 ‘칼슘 보충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좋은 유자를 고르려면 표면에 흠집이 없고 둥근 모양에, 껍질과 꼭지가 촉촉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레몬의 1.5배, 숨은 효능 더 있다

사진 : 유자차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유자차
유자의 대표 영양소인 비타민C 함량 역시 기대를 뛰어넘는다. 유자 100g당 비타민C는 105mg으로, ‘비타민C의 대명사’ 레몬보다 1.5배 많다. 감기 예방에 유자차가 자주 언급되는 데는 이러한 배경이 있다.
사진 : 유자차 / 생성형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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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흡연자에게도 유용한 정보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비타민C 약 25mg이 파괴되는데, 유자는 이를 보충하기에 적합하다. 이 밖에도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 신진대사를 돕는 구연산, 빈혈 예방에 좋은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품고 있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