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쓰는 SNS 하나를 멀리했을 뿐인데 달라진 몸과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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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불편함으로 시작된 신호
소셜미디어를 보다 보면 어느 순간 가슴이 답답해지고, 머리가 멍해지며, 손이 자동으로 반응하려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논쟁적인 게시물을 접할 때마다 긴장이 치솟고, 신경계가 과도하게 각성되는 느낌을 반복해서 겪고 있다. 결국 이 플랫폼이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처음엔 즐거웠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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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을 멈추자 나타난 변화
SNS 사용을 중단하자 변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나타났다. 숨이 더 깊어지고, 집중력이 좋아졌으며, 실제로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 대한 과도한 감정 소모가 줄어들었다. 불안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불안을 유발하는 자극 자체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였다.전문가들이 말하는 이유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 사용이 뇌와 신경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짧은 시간 안에 분노, 기쁨, 슬픔, 충격 같은 감정이 빠르게 교차하면서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도파민,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동시에 분비되며 몸은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게 된다.감정 소모가 누적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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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한계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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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보니 보였던 것들
SNS를 멀리한 이후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마음의 여유였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쉬워졌고, 자극적인 감정에 휘둘리는 일이 줄었다. 온라인에서 극단적으로 보이던 사람들도, 현실에서는 훨씬 입체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체감하게 됐다.완벽한 답은 아니지만
물론 모든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주 불안하고 쉽게 지친다면, 사용 빈도나 방식을 점검해볼 필요는 있다. 요즘 몸이 먼저 피로를 느낀다면, 원인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