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유네스코급 절경이 도로 옆에?… 차 타고 오르는 한라산 ‘이곳’
겨울 제주 여행의 백미는 단연 한라산의 설경이다. 하지만 해발 1,947m 정상까지 오르는 험난한 산행은 강인한 체력과 전문 장비를 요구하기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삼킨다.
여기, 힘든 등반 대신 자동차로 편안하게 올라 한라산의 속살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구름보다 높은 해발 1,100m에 자리한 ‘한라산 1100고지 습지’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일상은 사라지고 현실을 압도하는 순백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차로 오르는 겨울왕국 상고대 절경
1100고지는 높은 해발고도와 낮은 기온 덕에 대기 중 수증기가 나뭇가지에 그대로 얼어붙는 ‘상고대’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구상나무와 삼나무 가지마다 내려앉은 눈과 얼음 결정체가 햇빛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원래 영실이나 어리목 코스를 땀 흘려 올라야만 볼 수 있던 눈꽃 터널과 바람에 흩날리는 빙정의 향연을 차에서 내리자마자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은 1100고지만의 독보적인 매력이다. 방문객들은 마치 동화 속 겨울왕국에 들어선 듯한 풍경에 연신 감탄하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쁘다.
모두를 위한 하늘 산책로 람사르 습지
단순히 아름
2026.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