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884마력짜리 이 전기차, 2억 넘는데 포르쉐보다 빠를까?
스웨덴에서 날아온 ‘괴물’의 등장에 전 세계 고성능차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작심하고 만든 플래그십 GT, ‘폴스타 5’의 국내 출시 소식이 전해진 것. 콘셉트카 ‘프리셉트’가 처음 공개된 지 5년, 상상이 현실이 되어 우리 곁으로 온다. 2026년 2분기, 한국 도로에서 이 차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숫자로 압도하는 ‘스웨덴산 야수’ 폴스타 5의 제원표는 입이 떡 벌어질 만한 숫자로 가득하다. 심장엔 884마력(650kW), 1,015Nm라는 말도 안 되는 힘을 품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내지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2초. 웬만한 슈퍼카들을 백미러의 점으로 만들어 버릴 기세다. 이 강력한 힘은 SK온이 공급하는 112kWh 대용량 배터리가 뒷받침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듀얼모터 모델이 최대 670km,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은 565km에 달한다(WLTP 기준). 800V 초고전압 시스템 덕에 충전 속도도 빠르다. 10%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약 22분이면 충분하다니, 충전 스트레스에서도 한결 자유로워졌다.
뼈대부터 다르다, 단단함의 미학 폴스타 5의 진정한 가치는 겉모습 너머에 있다. 폴
202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