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캐리어 끌고 가면 못 들어갑니다”…유럽 관광지서 벌어지는 일
호텔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비행기는 저녁 8시. 남는 시간에 유명 미술관 하나 더 보고 공항으로 가면 딱 좋을 것 같지만, 캐리어를 끌고 갔다가는 입구에서 일정이 꼬일 수 있다. 유럽 인기 관광지 곳곳에서 대형 가방과 캐리어 반입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도시 입장료와 관광버스 관리까지 더해지면서 유럽 자유여행에서 확인해야 할 것이 하나 더 늘었다. 입장권을 샀다고 무조건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루브르 갔는데 캐리어 때문에 입장 못 한다?
프랑스 파리 여행의 단골 코스인 루브르박물관부터 주의해야 한다. 루브르는 55×35×20㎝를 넘는 가방이나 캐리어를 박물관 안으로 가져갈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작은 물품을 보관할 무료 사물함은 있지만 기준보다 큰 여행용 캐리어라면 다른 보관 장소를 찾아야 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두칼레궁전도 캐리어와 트롤리 등 부피가 큰 짐의 반입을 제한한다. 특히 가방 세 변의 합이 1m를 넘는다면 내부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피렌체도 마찬가지다. 우피치미술관에서는 큰 가방과 배낭 등을 보관소에 맡겨야 하며, 우피치와 피티궁전을 연결하는 바사리 회랑은 캐리어를 비롯한 부피가 큰 물품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하
202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