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청소기나 만들지 웬 차?”… 1400km 달리는 괴물 SUV, 정체는 ‘이것’
로봇 청소기 회사가 전기차를 만든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결과물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로봇 청소기 기업 ‘로보락’의 창업자 장진이 설립한 신생 자동차 기업 록스 모터(Rox Motor)가 그 주인공이다.
록스 모터는 지난 12월 28일,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기반의 오프로드 SUV ‘폴스톤스 아다마스’를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격은 34만 9,900위안(약 7,1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놀라운 점은 중국 출시에 앞서 중동 시장에서 먼저 흥행 조짐을 보였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선출시된 아다마스는 한 달 만에 2,000대 이상의 주문을 확보하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청소기 회사의 차’라는 편견을 실력으로 깨부순 셈이다.
정통 오프로더 감성 담은 박스형 디자인
폴스톤스 아다마스의 외관은 정통 오프로더의 강인함이 물씬 풍긴다. 각진 박스형 실루엣은 견고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차체 크기는 전장 5,050mm, 전폭 1,985mm, 전고 1,869mm, 휠베이스 3,010mm로 중대형 SUV다운 웅장함을 자랑한다. 캠핑이나 오프로드 활동을 즐기는
202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