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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등급컷’ 국영수 쉬웠다…2025 수능 만점자 11명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능 등급컷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올해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수학 모두 1등급이 131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씩 하락했다. 절대평가인 영어 1등급 비율도 6.22%로, 1.5%포인트 넘게 올랐다. 지난해 수능 만점자가 1명으로 유일했지만, 올해는 11명으로 크게 늘었다. 수능 만점자는 국어·수학·탐구(2과목)는 다 맞고, 절대평가인 영어·한국사에서 1등급을 받은 경우를 뜻한다. 만점자 11명 중 고3 재학생은 4명에 불과했고, 재수생 이상은 7명을 차지했다.
국어 만점자는 통합수능 도입 후 가장 많은 1,055명을 기록했다. 수학 만점자는 지난해의 2.5배인 1,522명으로 지난해보다 상위권 변별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상위권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떨어져 의대 등 인기 학과를 중심으로 눈치싸움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학년도 수능은 의대증원 여파로 N수생이 폭증해 재학생들에 불리했다. 하지만 수능 만점자라고 꼭 의대를 가는 건 아니다.
재학생 만점자 중 유일한 일반고 출신인 서울 광남고 3학년
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