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설탕 대신이니까 괜찮겠지” 꿀 한 숟갈, 고지혈증엔 약일까 독일까
중장년층 사이에서 설탕 대신 꿀을 찾는 이들이 많다. 꿀이 가진 항산화 성분이 혈관 염증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기대 때문이다. 실제로 꿀에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유익한 성분이 포함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거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건강을 위해 챙겨 먹던 꿀 한 숟갈이 오히려 혈관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진다.
혈관 염증에 좋다는 말, 절반만 맞다 꿀에 함유된 페놀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는 체내 활성산소를 줄이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과도한 활성산소는 세포와 혈관에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이는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꿀이 혈관 건강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퍼졌다. 다만 꿀의 성분은 벌이 어떤 꽃에서 꿀을 채집했는지, 생산지와 가공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특정 꿀 하나가 모든 염증을 해결하는 치료제처럼 여겨서는 곤란하다. 꿀은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활용할 때 의미가 있다.
고지혈증 환자가 꿀을 피해야 하는 진짜 이유 문제는 꿀의 주성분이 포도당과 과당이라는 점이다. 고지혈증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뿐만 아니라
202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