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게 소형 SUV?”... 1470L 짐칸 가진 ‘2천만원대 국산차’ 정체
첫 차를 고르는 젊은 세대의 기준이 바뀌면서, ‘공간’과 ‘실용성’을 앞세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소형 SUV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2천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표 뒤에, 한 체급 위를 넘보는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을 숨겨놓은 것이 인기 비결이다. 전 세계 누적 판매량 57만 대를 돌파한 이 ‘글로벌 베스트셀러’의 매력을 집중 분석했다. 숫자로 증명된 ‘체급 이상의 공간’ 트레일블레이저의 가장 큰 무기는 소형 SUV의 상식을 깨는 공간 설계다. 실내 공간의 척도인 휠베이스는 2,640mm로, 넉넉한 2열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열 바닥이 평평한 ‘플랫 플로어’ 구조는, 중앙 좌석에 성인이 앉아도 불편함이 없어 5인 탑승이 잦은 소비자에게 큰 장점이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460리터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70리터까지 확장된다. 이는 경쟁 모델인 기아 셀토스(1,291리터)나 현대 코나(1,241리터)를 압도하는 수치로, 캠핑이나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단순한 공간을 넘어 ‘똑똑한 공간’으로 트레일블레이저는 단순히 넓기만 한 차가 아니다. 실내 곳곳에 배치된 다양한 수납공간은 실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