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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많이 자도 늙는다”…노화 늦추는 ‘수면 시간’ 공개
잠은 부족하면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반대 경우도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8시간 이상 오래 자는 사람 역시 뇌와 심장, 폐, 면역계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많이 자면 좋은 것 아니냐’는 기존 인식을 뒤집는 연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 어빙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약 50만 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시간과 장기 노화의 관계를 조사했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 “딱 이 정도가 가장 좋았다”…최적 수면 시간 공개
연구팀은 혈액 검사, 단백질체, 대사체, 의료 영상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사람의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하는 ‘노화 시계’를 구축했다.
기존 노화 연구가 신체 전체를 하나로 묶어 노화를 측정했다면, 이번 연구는 뇌·심장·폐·간·면역계·지방조직 등 17개 장기 시스템에 걸쳐 총 23개의 장기별 노화 시계를 따로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분석 결과는 명확했다.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거나 8시간을 초과할 경우 장기 노화 속도가 빨라
202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