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살 떨리는데 묘하게 중독”… 겨울 북한강에 몸 던지는 사람들
영하의 기온이 이어지는 1월, 차가운 강바람이 부는 북한강변에 몽환적인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추운 날씨에 몸을 움츠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오히려 이 차가움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있다. 핀란드에 가지 않고도 서울 근교에서 정통 핀란드식 사우나와 강물 입수를 경험할 수 있는 ‘스피드존 핀란드존’이다.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이곳은 행정구역상 춘천이지만 가평역과 인접해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2023년 개장 이후 뜨거운 건식 사우나와 얼음장 같은 북한강 입수를 결합한 독특한 콘텐츠로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겨울의 낭만과 이색적인 힐링을 동시에 찾는 여행객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를 살펴봤다. 이한치한의 정석 핀란드식 사우나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리얼 핀란드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이용객들은 달궈진 사우나 스톤에 물을 뿌려 발생하는 증기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직접 조절하는 ‘뢰울루(Löyly)’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뜨거운 열기로 땀을 뺀 뒤 차가운 북한강에 뛰어들거나 영하의 겨울 공기를 쐬는 과정은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강물 입수가 부담스러운 방문객을 위한 시설도 마련돼
2026.01.15